넘버슈가 카라멜은 일본 여행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중 지인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선물을 하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오모테산도역 인근에 위치한 수제카라멜 가게 넘버슈가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얼마 전 도쿄로 여행갔을 때 지인들에게 줄 선물용 카라멜을 사려고 넘버슈가에 다녀왔습니다.
넘버슈가 오모테산도점
- 주소 : 5 Chome-11-11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넘버 슈가 · 5 Chome-11-11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일본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넘버슈가 오모테산도 지점은 오모테산도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모테산도역 뿐만 아니라 하라주쿠역, 시부야역과도 거리가 가까운 편이어서 세 역의 중간 쯔음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어요. 도쿄 여행 하시면 시부야나 하라주쿠는 보통 많이 가게 되니 여행 계획에 포함시켜도 크게 무리가 없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그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을 구경한 뒤 타워 레코드 시부야점에 가서 레코드를 구경하다가, 도보로 13분 정도 이동해서 넘버슈가에 도착했습니다. 도쿄는 걷는 골목 골목이 쓰레기 하나없이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이라 넘버슈가로 걸어가는 길이 기분이 좋더라고요.
대로변을 지나서 조용한 골목을 조금 지나 걸어들어오니 넘버슈가 매장이 보였습니다. 조용한 골목의 분위기에 맞게 넘버슈가도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고 조용한 모습의 매장이었어요. 평일 오후 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1. 판매품목 : 크림(잼) 종류
- 카라멜, 밀크, 라즈베리 등
- 가격 : 미니사이즈 - 459엔(약 4,590원), 중간 사이즈 - 1,296엔(약 13,000원)
카라멜로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한 넘버슈가인데, 카라멜 외에도 이렇게 잼병에 든 크림 종류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Cream'이라고 이름 붙여져 있었는데, 아마 누텔라 같이 빵에 발라먹을 수 있는 잼 같은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위에 든 카라멜 색의 잼은 색깔이 보여주듯, 카라멜 잼이었고 미니 사이즈, 미들(중간) 사이즈, 라지 사이즈 이렇게 세 종류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조금 더 연한 색이 담긴 제품은 밀크 잼, 복분자 색의 제품은 라즈베리 잼입니다. 뒷편에는 선물용 기프트 박스 구성으로 잼과 카라멜이 함께 담긴 샘플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2. 판매품목 : 버터스카치
- 가격 : 1,080엔(한화 약 10,800원)
- 한 봉지당 10개입, 한 사람당 5개 구입 제한
버터스카치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버터스카치는 우리가 잘 아는 스카치 캔디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봉지당 1,080엔(약 10,800원)이고 10개의 버터스카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한 사람당 5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제한이 되어 있었어요.
3. 판매품목 : 카라멜
- 가격 : 개당 124엔 (한화 약 1,240원)
- 총 12가지 맛 (바닐라, 소금, 시나몬&티, 쵸콜렛, 라즈베리, 오렌지필, 아몬드, 진저, 럼 건포도, 커피, 망고, 브라운 슈가)
- 선물용 구성 : 5개입, 8개입, 12개입, 24개입, 36개입
매장 가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넘버슈가의 시그니쳐인 카라멜이 보입니다. '넘버슈가'라는 매장 이름이 이 카라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어요. 총 12가지 맛의 카라멜이 있는데, 카라멜마다 No.1, No.2 이런 식으로 번호가 붙어 있습니다. 7번 아몬드맛은 인기있는 맛인지 벌써 솔드아웃이 되었더라구요.
넘버슈가 번호별 카라멜 맛
- 1번 : 바닐라맛
- 2번 : 소금맛
- 3번 : 시나몬&티
- 4번 : 쵸콜렛
- 5번 : 라즈베리
- 6번 : 오렌지필
- 7번 : 아몬드
- 8번 : 진저
- 9번 : 럼 건포도 (건포도를 럼주에 절인 것)
- 10번 : 커피
- 11번 : 망고
- 12번 : 브라운 슈가
카라멜들은 사진처럼 번호별로 정리가 잘 되어서 진열되어 있었어요. 각 번호별로 윗쪽에는 맛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일본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개당 124엔으로, 한화로는 개당 1,200원이 넘는 꽤 비싼 가격입니다. 그래도 여행왔으니 기분내자 싶어서 저희가 먹을 카라멜 맛별로 2개씩 담아서 개별 포장을 했습니다.
카라멜 진열대 말고도 매장 내에 카라멜 맛 설명이 담겨 있는 팜플렛이 비치되어 있어서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넘버슈가가 오모테산도점만 있는게 아니라 마루노우치, 다이칸야마 등 도쿄에만 총 3개의 지점이 있었네요. 제품을 만드는 공장은 센다가야 시부야에 위치해 있어서, 매장으로 제품 공급이 빠르겠다 싶었어요. '고급 수제카라멜'을 파는 곳이니, 공급에 지체가 없어야 제품의 퀄리티가 보장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팜플렛을 펼치면 이렇게 진열대에 적힌 12가지 맛의 설명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일본어라서 무슨 말인지 읽을 수는 없었지만 영어로 된 이름으로 어떤 맛인지 가늠이 가능했어요.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카라멜과 함께 선물용 카라멜도 예쁘게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선물용 구성은 5개입, 8개입, 12개입, 24개입, 36개입 이렇게 5가지 구성이 있었어요.
선물용 구성
넘버슈가 카라멜 5개입 가격(크리스마스 한정) : 621엔 (한화 약 6,210원)
- 애플 시나몬맛 카라멜 5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애플 시나몬 카라멜 5개가 들어간 선물용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포장은 이렇게 종이 포장으로 되어 있었고, 선물해야 할 지인분들이 많다면 가격부담을 덜고 이 구성으로 구매하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다만 애플 시나몬 맛이 기존에 있는 12가지 맛의 카라멜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맛이라 특별하긴 하지만 아쉬워서 저는 이 구성은 구매하지 않았어요.
넘버슈가 카라멜 8개입 가격 : 993엔 (한화 약 9,930원)
- 1번부터 8번까지 맛 구성 (바닐라, 소금, 시나몬&티, 쵸콜렛, 라즈베리, 오렌지필, 아몬드, 진저)
제가 구입한 선물용 제품은 이 8개입인데요. 매장에서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못 찍어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자는 이렇게 길게 생겼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장미꽃이 그려진 패키지에요. 선물용으로는 최소 이렇게 박스단위 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양 옆면에는 8개입 구성에 들어가는 맛들(바닐라, 소금, 시나몬&티, 쵸콜렛, 라즈베리, 오렌지필, 아몬드, 진저)이 그려져 있었어요.
상자 하단에는 성분 및 영양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카라멜 100g 기준 칼로리가 400칼로리가 넘는다니.. 확실히 단맛 디저트의 높은 칼로리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가 카라멜을 선물용으로 여러 박스 구입했는데, 갯수에 맞추어서 왼쪽의 작은 종이가방 같은것도 함께 챙겨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같은 8개입 박스인데 장미꽃 디자인이 살짝 다른 것을 발견했네요!
넘버슈가 카라멜 12개입 가격 : 1490엔 (한화 약 14,900원)
- 구성 : 1번부터 12번까지 하나씩
넘버슈가 카라멜 12개의 맛을 하나씩 맛볼 수 있는 선물용 구성입니다. 아무래도 12개의 맛을 다 볼 수 있는게 좋지만, 가격이 한화로 15,000원 정도라 인원수가 많다면 8개입 박스로 선물 고려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12개입 박스의 가격과 어떤 맛이 들어있는지도 친절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12개 카라멜은 이런 식으로 6개씩 2단으로 쌓여 있어요. 여자 손 기준으로 박스 크기는 저 정도로 가늠하시면 됩니다.
넘버슈가 카라멜 24개입 가격 : 2,980엔 (한화 약 3만원)
- 구성 : 12개의 맛이 2개씩
24개 구성은 12개의 맛이 2개씩 들어있고, 한화로는 약 3만원 정도입니다.
12개의 카라멜이 2단으로 쌓여서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넘버슈가 카라멜 36개입 가격 : 4,471엔 (한화 약 45,000원)
- 구성 : 12개의 맛이 3개씩
마지막으로 넘버슈가 카라멜 36개 구성입니다.
갯수가 갯수인 만큼, 박스 크기도 꽤 커보이는 듯 하죠?
12개입, 24개입 구성은 카라멜을 2층으로 쌓아서 박스에 담았었다면 이 36개입 박스는 카라멜을 쌓지 않고 전부 펼쳐서 하나씩 한 눈에 다 보이도록 담겨 있어 박스가 더 컸던 것 같아요. 박스당 45,000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카라멜을 45,000원 주고 사는 것 자체가 엄청 기분좋은 사치(?)처럼 느껴질 것 같기도 하네요.
선물용 말고 저희가 먹고 싶어서 산 낱개 카라멜은 이렇게 얇은 종이백에 따로 담아서 주셨어요.
맛이 궁금해서 길 가면서 하나 까먹어봤는데, 일반적으로 사먹는 카라멜 특유의 이에 달라붙는 느낌이 없이 엄청 부드러운 느낌의 카라멜이었어요. 사람마다 베스트는 다르겠지만 저는 1번 바닐라, 4번 쵸콜릿, 7번 아몬드, 10번 커피, 12번 브라운 슈가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먹어보니 꽤 고급스러운 맛이라서 선물용으로 꽤나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넘버슈가 카라멜이었습니다.
도쿄 여행 다녀오신다면 넘버슈가 꼭 들러보세요!
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 카페 추천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 카페 추천 리틀 냅 커피 스탠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카페
도쿄 여행하면서 가장 맛있는 라떼를 마시고 싶어서 수많은 리서치 끝에 찾아가게 된 카페 리틀냅 커피 스탠드. 구글 평점이 높고, 한 리뷰에서 도쿄에서 먹은 커피 중 라떼의 조화로움이 가장
travelers.neverlosefun.com
오사카 간사이 공항 제 2터미널 셔틀버스 타는 곳, 제 2터미널 둘러보기
오사카 간사이 공항 제 2터미널 셔틀버스 타는 곳, 간사이 공항 제 2터미널 안 둘러보기(빨리 닫
오사카 시내에서 머무르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려면 간사이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요. 간사이 공항은 제 1터미널, 제 2터미널이 있어요. 그런데 흔히들 사용하는 구글맵으로 경로를
travelers.neverlosefun.com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 오사카 여행 간사이 쓰루패스 난바역 교환처 가는 법 (0) | 2023.12.18 |
|---|---|
| 일본 오사카 호텔 조식뷔페 추천! 호텔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조식뷔페 후기(가격, 메뉴, 이용시간) (0) | 2023.12.16 |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제 2터미널 셔틀버스 타는 곳, 간사이 공항 제 2터미널 안 둘러보기(빨리 닫는 푸드코트, 면세점) (0) | 2023.12.06 |
| 일본 베트남 대만 제주도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는 방법 (feat. 딱 일주일) (0) | 2023.02.06 |
| 홍대 맛집 추천 혼밥 가성비 좋은 퓨전음식이 맛있는 이양권반상 (0) | 2022.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