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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 카페 추천 리틀 냅 커피 스탠드,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카페

제리의 여행로그 2023. 12. 19. 20:15

도쿄 여행하면서 가장 맛있는 라떼를 마시고 싶어서 수많은 리서치 끝에 찾아가게 된 카페 리틀냅 커피 스탠드. 구글 평점이 높고, 한 리뷰에서 도쿄에서 먹은 커피 중 라떼의 조화로움이 가장 좋다는 평을 믿고 리틀냅 커피 스탠드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리틀 냅 커피 스탠드(Little Nap Coffee Stand)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 (토, 일은 오후 5시까지 영업)
  • 위치 : 5 Chome-65-4 Yoyogi, Shibuya City, Tokyo 151-0053 일본
 

리틀 냅 커피 스탠드 · 5 Chome-65-4 Yoyogi, Shibuya City, Tokyo 151-0053 일본

★★★★★ · 커피 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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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냅 커피 스탠드는 요요기공원 역에서도 가깝고, 시부야나 오모테산도역 근처를 구경하시다가 도보로 산책겸 걸어서 오기에도 좋아요. 시부야에서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블루보틀을 갈까, 이곳을 갈까 고민하다가 블루보틀은 한국에서도 갈 수 있으니 현지에서만 갈 수 있는 카페를 가기로 결정했어요.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입구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입구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입구입니다. 보이는 게 착시현상이 아니라 정말 약간.. 인형의 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밖에서 봤을 때 매장이 작은 편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2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작은 매장 안에 주문하고 있는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리틀 냅 커피스탠드 메뉴판
리틀 냅 커피스탠드 메뉴판

 

리틀 냅 커피 스탠드는 라떼가 맛있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메뉴판 상단에 올라가 있는 음료가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라떼더라고요. 확실히 라떼를 주력 음료로 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그밖에 레모네이드나 애플쥬스 등의 음료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영업시간 공지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영업시간 공지

 

유리에는 리틀 냅 커피 스탠드가 겨울 시즌부터 영업시간이 바뀐다는 공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주말은 2시간 일찍인 오후 5시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리틀 냅 커피 스탠드 매장 내부
리틀 냅 커피 스탠드 매장 내부

 

리틀 냅 커피 스탠드 매장 내부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매장의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되실 수도 있지만요.

 

리틀 냅 커피 스탠드 내부
리틀 냅 커피 스탠드 내부

 

이 사진을 보면 아마 매장 크기가 감이 오시겠죠? 아담한 사이즈의 매장이라서 내부에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은 없고,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구조입니다. (외부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기는 합니다.)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사이드 메뉴리틀 냅 커피 스탠드 사이드 베이커리류 및 원두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사이드 메뉴, 원두  및 베이커리류

 

오렌지 레몬에이드는 직접 담근 청으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원두와 베이커리류도 한켠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리틀 냅 커피 스탠드 베이커리류리틀 냅 커피 스탠드 머핀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원두 및 베이커리류(머핀, 케이크, 샌드위치 등)

 

원두 종류별로 200g씩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은 920엔~1840엔 사이로 가격 차이가 좀 있는 편이었어요. 베이커리는 브라우니, 햄치즈 샌드위치, 카라멜 무화과 케이크, 레몬케이크, 머핀 종류가 있었는데 저희가 식사를 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날 베이커리는 패스했습니다.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주문하는 곳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주문하는 곳

 

저희는 아이스 라떼(1잔 550엔) 2잔을 주문했고, 매장 외부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기로 했어요. 사진에서 살짝 보이듯 핫도그도 판매하고 있었고, 메뉴판에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써져 있었는데 로스티드 버터 카라멜, 벨기에 쵸콜릿, 로스티드 피스타치오, 망고 패션후르츠, 라즈베리 등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름들의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다시 가면 아이스크림을 먹어볼 것 같아요.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커피머신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커피머신

 

이 사진에 보이는 카리스마 있으신 분이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사장님이신 것 같아요. 커피 하나는 뚝심있게 내려주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리틀 냅 커피 스탠드' 로고가 새겨진 커피머신도 그 자체로 멋이 느껴졌어요.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벽면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벽면

 

한편 제가 좁은 매장을 눈치봐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한 벽면에 'I'd rather enjoy a cup of coffee than taking photos(사진을 찍을 바에 커피 한잔을 즐기겠어요)' 라고 쓰여진 그림 한 장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아마 이 좁은 매장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불편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한참을 찍었습니다.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턴테이블
리틀 냅 커피 스탠드의 턴테이블

 

리틀 냅 커피 스탠드에는 바이닐을 재생할 수 있는 턴테이블도 있었는데요. 나중에 보니 장식용이 아니라 실제로 바이닐을 플레이하고 청소하는 등 직접 관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아이스 라떼리틀 냅 커피 스탠드 아이스 라떼
리틀 냅 커피 스탠드 아이스 라떼

 

저희 음료 아이스 라떼가 나왔습니다. 매장 바깥의 작은 선반 테이블에 두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완전히 섞이지 않은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색감이 너무 예뻤습니다. 사진 상으로 잔이 좀 작아보일 수 있는데, 그렇게 작지 않고 길이보다는 옆으로 넓이가 넉넉한 사이즈의 컵이었어요. 맛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라떼! 지금껏 먹어본 라떼 중 손에 꼽는 맛입니다. 게다가 얼음도 사진상에 보이는 3개 정도의 얼음이 다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유맛이 옅어지거나 하는 거 없이 끝까지 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떼였습니다. 왜 도쿄에서 라떼가 가장 맛있었다는 평이 있는지 알만한 카페였어요. 도쿄 여행하시는 분들, 특히 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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