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호텔 조식뷔페 추천! 호텔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조식뷔페 후기(가격, 메뉴, 이용시간)
지난 번 오사카 여행에서 저희는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라는 호텔에서 2박 3일을 지냈는데요. 4성급 호텔인데도 가격이 1박에 10만원 초중반대로 나쁘지 않았고, 지어진 지 얼마 안되어 깨끗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호텔이에요.
오사카 여행 호텔 추천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시설, 온천, 숙박비용, 조식 이용후기
2박 3일의 짧은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지냈던 호텔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이용후기입니다. 특유의 모던하면서도 일본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분위기가 독특한 호텔이었는데요. 대욕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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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때는 호텔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오사카 여행은 여행 후반기라 몸이 좀 편한 걸 찾을 것 같아서 조식을 미리 결제하고 조식 뷔페를 이용했어요.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조식뷔페
- 위치 :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호텔 2층
- 이용시간 : 오전 7시 ~ 10시 (마지막 입장 9:30)
- 뷔페 가격 : 1,500엔 (한화 약 15,000원)
조식뷔페는 호텔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서 내리면 'Breakfast Venue'라고 화살표 방향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가운과 슬리퍼가 있는데, 간혹 이 복장 그대로 뷔페에 오시는 분들이 계신가봅니다. 기본적으로 식당에 들어갈 때 가운과 슬리퍼를 신고 들어오는 것을 지양하고 있어요.
뷔페 입구에는 조식 뷔페 가격과 메뉴 등이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었는데요. 부가세 포함하여 1,650엔인듯 한데 저희는 호텔 예약할 때 미리 조식도 함께 신청해서 1인당 약 1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 쿠폰을 제출하면 위와 같이 '식사중'을 표시할 수 있는 팻말을 하나 줍니다. 식사 중일때는 위와 같이 '식사중'이 써진 면을 위로 올려두고, 식사가 끝나면 팻말을 뒤집어서 직원 분들이 테이블을 치우도록 할 수 있어요.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조식뷔페 메뉴
- 씨리얼, 샐러드, 소시지, 스크램블드 에그, 육류, 생선류
- 베이커리, 커피, 차, 스무디
- 수프, 카레, 밥 등
조식뷔페 메뉴들은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배열되어 있었는데요. 가격 대비 나름대로 구성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사진으로 메뉴들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씨리얼은 기본 콘플레이크부터 쵸코맛, 코코넛 칩스 같은 것이 들어있는 씨리얼 총 3가지가 있었어요.
요거트바도 있었는데요. 기본 플레인 요거트에 무화과, 파인애플, 바나나, 융과 토핑을 올릴 수 있고 단맛을 더할 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플레인 요거트가 단맛이 없다보니 꿀 없이 그냥 먹은 남편은 요거트 맛없다며 혹평을 하더라고요. (맛있게 드시려면 꿀을 꼭 넣어서 드세요!)
음료는 사과쥬스, 복숭아쥬스, 레드 스무디 3가지가 있었습니다. 레드 스무디는 색상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먹어보니 딸기바나나 스무디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묵는 호텔에서 샐러드는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야채의 신선도도 높았고, 샐러드 토핑 종류 또한 다양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샐러드 드레싱으로는 3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가운데 발사믹 드레싱을 뿌려서 먹었어요. (하얀색은 랜치 드레싱인 것 같고, 다른 하나는 잘 모르겠네요!) 토핑은 아보카도, 퀴노아, 당근, 양파,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볼, 옥수수 등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해서 듬뿍 토핑으로 담아서 먹었어요.
그리고 또 아침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스크램블드 에그와 소시지, 감자 그라탕입니다. 감자 그라탕과 스크램블드 에그는 속 편안하고 부드럽게 먹기 좋았어요.
왼쪽부터 새우튀김, 나폴리탄 스파게티, 고기완자도 있었습니다.
야채를 쪄서 무치거나 볶은 요리들도 있었고요.
큼지막하게 썰어서 무친 고구마 맛탕과 유부주머니같이 생긴 두부완자 등도 있었습니다.
뷔페에 타코야끼가 있는 건 처음 본듯해요! 궁금해서 하나 집어먹어 봤는데 충분히 따뜻하지 않아서인지.. 조금 더 따뜻했다면 맛있었을 것 같아요.
이외에 로스트 비프, 소세지, 그리고 문어같이 생긴 음식이 있었는데 정확히 뭔지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TT
미소된장국을 말아서 먹을 수 있는 미역, 두부, 파 등의 속재료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게 녹차인가? 하고 봤는데 다른 분들이 드시는 걸 보니 낫또더라고요. 낫또가 이렇게 컵라면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저는 낫또는 못 먹어서 이건 보자마자 패스했어요.
구운 생선은 연어와 고등어류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잘 익힌 소불고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레와 밥도 제공되고 있었는데, 소불고기를 카레라이스에 올려먹으니 맛있었어요.
일본답게 우동과 소바도 셋팅되어 있었는데요. 우동과 소바용 국물은 뜨거운 팟에서 내려서 받아 먹을 수 있었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피클과 김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인이라 김치가 매우 반가웠어요. :)
베이커리류도 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우선 머핀은 쵸코 머핀을 포함해서 위와 같이 3가지가 준비되어 있었고요.
쵸코가 들어있는 뺑오쇼콜라와 기본 크로와상도 있었어요. 사이즈는 미니사이즈입니다.
기본 빵 종류도 3가지가 있었어요. 저는 미니식빵을 먹어봤는데 무난하게 풍미도 괜찮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기본 식빵류나 크로와상류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도록 빵 데워먹는 기계가 비치되어 있어요.
커피는 맨 왼쪽 기계의 밸브를 눌러서 내릴 수 있고, 오른쪽 기계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서 커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여러가지 차 종류와 설탕 등도 함께 비치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유리잔에 따라서 마실수도 있는데, 원하신다면 준비된 일회용 잔에 담아서 가지고 나갈수도 있어요.
간소하게 담아서 먹은 아침 식사입니다. 노란색 액체는 콘수프인데, 진짜 얼마나 곱게 갈렸는지 알갱이가 하나도 씹히지 않았어요. 조식뷔페 첫날은 콘수프, 둘째날은 양송이수프가 나와서 수프를 좋아하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샐러드도 신선했고, 나머지 음식들도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었어요.
수프와 함께 카레도 매일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음식인 듯 했는데요. 일본 카레는 언제 먹어도 맛있으므로... 조금이라도 흰 쌀밥에 카레 부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간 크림카레 같았어요.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팻말을 뒤집은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만약 레솔 트리니티 오사카 호텔을 추천한다면 조식뷔페 이용해보라고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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